[일구회 시상식] '의지노력상' 김강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리베라호텔=심혜진 기자  |  2017.12.12 11:36
김강률. 김강률.


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의지 노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강률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2007년 2차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26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김강률은 10년 무명 생활과 부상을 이겨내고 올 시즌 후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70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12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4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상 후 김강률은 "상을 주신 대선배님들 감사드린다. 연차가 두 자릿수 늘어났다. 항상 기회를 주신 감독님, 안 좋을 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김태룡 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 항상 제 편인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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