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女영화인 연기상 수상 "관객들 덕분에 감사"

이경호 기자  |  2017.12.12 20:12
배우 엄지원/사진=스타뉴스 배우 엄지원/사진=스타뉴스


배우 엄지원이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엄지원은 12일 오후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엄지원은 "감사합니다. '미씽:사라진 여자'로 상을 받게 됐는데, 여성 영화인 선배님들이 주신 상이라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영화는 3년 전 시나리오 읽었다. 이야기 너무 좋았다. 지선이란 사람이 된 것 같은 마음에 내일 당장이라도 촬영을 하고 싶어했다는 생각이 난다"며 "영화가 모성애라는 이야기가 나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많이 사랑해 주신 관객들 덕분에 감사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미씽:사라진 여자'를 만들었던 동료들, 감독님, 작가들에게 감사하다. 또 영화를 하면서 제 반쪽이었던 (공)효진에게도 고맙다. 10년 뒤에도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에 출연했다. 영화는 보모와 아이가 함께 사라진 뒤 그녀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워킹맘 지선(엄지원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