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이방인' 화면캡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커플티를 맞췄다.
지난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한국을 찾아 MC들을 만난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하원미는 이 날 방송에서 결혼기념일을 맞아 추신수에게 직접 만든 커플티를 선물했다. 커플티를 직접 본 추신수는 아내가 옷을 직접 만들었다는 소식에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원미는 그런 추신수에게 "이 커플티는 나랑만 입어야 해, 다른 여자랑 같이 있을 때 입으면 안된다"며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후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아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산 것과는 의미가 또 다르다. 실제로 미국에 머물렀던 며칠 내내 커플티만 입고 다녔다"며 커플티와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원미가 손재주가 없는데 그래도 옷을 직접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덧붙이며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커플티에 새겨진 날짜인 '03.11.23'은 결혼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 만난 날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결혼 당시 두 사람이 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과 함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