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날 모친상 이어 조모상까지… 슬픔에 애도 물결

김우종 기자  |  2018.01.13 13:31
박지성(왼쪽)이 지난 2014년 5월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거취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지성의 어머니 故 장명자(오른쪽)씨가 생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사진=스타뉴스 박지성(왼쪽)이 지난 2014년 5월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거취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지성의 어머니 故 장명자(오른쪽)씨가 생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사진=스타뉴스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같은 날 모친상과 조모상을 당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모친상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는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병원 치료 중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박지성 본부장은 2014년 5월 은퇴 기자회견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제게 있어 가장 큰 힘이 돼 주신 건 부모님이었다. 어머니는 제가 부상 당하는 것을 싫어해 (은퇴를) 반대하지 않았다. 미안하고 감사드린다. 이제 빚을 갚으며 살아가겠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어머니 장씨는 박지성의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안타깝게도 박지성이 어머니를 여읜 날 할머니 김매심씨(81)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할머니는 박지성이 현역 시절 뛰었던 경기를 챙겨볼 정도로 손자 사랑이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빈소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지성과 그의 가족을 향해 애도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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