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보니엠, 시작은 거짓말? 세계적 그룹의 비화

임주현 기자  |  2018.01.14 11:02
/사진=\'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세계적인 그룹 보니엠의 시작은 거짓말이었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보니엠의 결성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프랭크는 음반 제작사에 음반을 전달하며 즉흥적으로 그룹 명을 정했고 멤버들은 서인도 제도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프랭크는 이 거짓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보니엠은 대성공을 거뒀다.

이에 방송 출연 요청이 빗발쳤다. 프랭크는 거짓말이 탄로날까 진짜 보니엠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프랭크는 비밀리에 노래를 잘하는 서인도 제도 사람들을 찾아 보니엠을 완성했다. 대중들은 무대에서 어설픈 춤을 추는 보니엠의 자연스러움에 열광했다.

프랭크가 멤버를 급히 구했기 때문에 일부 멤버가 음치였다. 이에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립싱크를 해야 했다. 또한 계약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고 원년 멤버가 탈퇴하는 등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도 보니엠은 이름을 유지하며 활동하며 전설적인 그룹으로 남아있다. 이후 프랭크는 지난 2004년 자서전을 통해 거짓말로 대중을 속인 것을 사과하며 자신이 벌인 일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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