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코치와 불화로 선수촌 이탈 후 복귀

박수진 기자  |  2018.01.18 21:34
심석희 /사진=뉴스1 심석희 /사진=뉴스1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인 심석희(21·한국체대)가 코치와 불화로 인해 최근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마찰을 빚어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지만, 오늘(18일) 복귀했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대표팀의 '대들보'인 심석희는 이번 평창 올림픽의 유력 금메달 후보다. 하지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선수촌을 이탈하는 사건을 연출하며 금메달 사냥에 차질을 빚게 됐다.

빙상연맹 측은 "16일 오후 혹은 저녁 훈련 이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촌을 이탈한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빙상연맹은 해당 코치에 대한 직무를 정지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해당 코치와 선수의 격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코치 대신 지난 2010 토리노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던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호출했다.

한편, 심석희는 18일 선수단에 복귀했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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