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유작 '흥부', 2월14일 개봉..'골든슬럼버'와 대결

이경호 기자  |  2018.01.19 13:20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고 김주혁 유작인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감독 조근현. 이하 '흥부')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흥부'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뿐만 아니라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와 같은 날 개봉해 흥행 대결을 벌이게 됐다.

'흥부'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유작이다.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개봉일일 소식과 함께 '흥부'의 캐릭터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천재작가 흥부를 둘러싼 각 인물들의 관계를 명쾌하게 드러내며 새로운 '흥부전'의 탄생기와 각양각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의 성격까지 기대케 한다.

영상에는 고 김주혁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끈다.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을 맡은 김주혁은 부모 잃은 아이들을 정성으로 돌보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이는 남보다 못한 형 조항리(정진영 분)의 모습과 대비된다.

이외에 정해인, 정상훈, 김원해 등 영화를 이끌어 갈 배우들의 모습이 본영화에선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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