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메뉴도 팀워크도 업그레이드..'윤식당2' 사랑받는 비결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1.20 07:30
/사진=\'윤식당2\' 방송 화면 캡처 /사진='윤식당2' 방송 화면 캡처


"당신은 한국 최고의 요리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2'에서는 음식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한 '윤식당'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은 하나같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커플 손님은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와인과 맥주를 시켰고, 박서준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서빙에 나섰다.

이어 두 사람은 잡채와 치킨도 주문했다. 음식을 맛본 남자 손님은 윤여정이 실제 셰프인지 궁금해했다. 윤여정은 자신은 프로그램을 위한 요리사고, '윤식당'은 리얼리티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자 손님은 "나도 영화를 제작했다. 한때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했고 노르웨이에서도 많은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혀 윤여정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음식이 정말 굉장했다"며 "맛있는 음식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윤여정도 "저희도 여러분을 모실 수 있어서 행운이다"고 인사했다.

'윤식당'과 사랑에 빠진 이들은 노르웨이에서 온 커플 손님만이 아니었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남녀 손님, 덴마크에서 온 부부 손님 등 수많은 손님들이 '윤식당'의 음식에 빠졌다. 가게 근처에서 바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음식을 맛본 후 친구에게 전화해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라고 감탄했다.


이렇게 '윤식당'의 음식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직원들의 메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환상의 호흡에 있다. 이날 공개된 '간장 닭강정'은 임직원들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만든 신메뉴였다. 홀에서 손님들을 지켜본 이서진과 박서준이 현지인들은 매운맛에 거부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간장 베이스를 추천했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윤식당'에 바빠진 주방은 그만큼 더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정유미는 윤여정과의 동선 확보를 위해 양손 스킬을 선보였고, 이서진은 준비 시간이 긴 닭강정 대신 비빔밥을 먼저 준비하는 등의 센스를 발휘했다.

박서준은 치킨 튀김기의 알람이 울리자 홀에서 주방으로 들어와 치킨을 챙겼다. 또 호떡 아이스크림에 필요한 아이스크림을 미리 준비해 정유미의 일손을 덜어주는 등 서로를 배려하며 일하는 '윤식당' 임직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직 영업을 시작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윤식당'은 메뉴도, 팀워크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영업시간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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