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 경영' 허영란 "연예계 떠나고 TV도 안봤다" 눈물

윤상근 기자  |  2018.01.21 08:59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배우 허영란이 배우 생활을 하지 않고 대전에서 세차장을 경영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허영란은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허영란은 방송을 통해 현재 자신의 고향인 대전에서 세차장을 경영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무명배우이자 허영란의 남편인 김기환은 "허영란이 사업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생활력이 강하다"며 놀라워했다.

허영란은 또한 어느 순간 연예계를 떠나야 하겠다고 결심한 당시 심경도 전했다. 허영란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결국 연기를 그만둬야 했다. 허영란은 "나를 놔두자고 생각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졌다"며 "정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신랑이랑 TV도 보지 않았다"며 "정말 그 이후부터 놀았다. 오히려 그것이 내게 힐링이 됐다"고 답했다.

허영란은 "만약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세상에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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