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유작곡 '리와인드' KBS 방송 불가 "일본어 가사"

윤성열 기자  |  2018.01.24 15:36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유작 앨범에 수록된 신곡 '리와인드'(Rewind)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24일 KBS 가요 심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매된 고 종현의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의 수록곡 '리와인드'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리와인드'는 고 종현이 생전 진행한 솔로 콘서트 '디 아지트 유리병편지(The Letter)'에서 팬들에게 선보인 퓨처 개러지 스타일의 곡이다. 일부 가사가 일본어로 실린 것이 방송 불가 사유가 됐다.

가사에는 '이치니산모우잇까이다케(모우잇까이다케)'(いち に さん もう一回だけ(もう一回だけ))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한국어로 '하나둘셋 다시 한 번만'을 뜻한다.


KBS는 일본어가 들어간 가사를 방송 불가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앞서 크레용팝의 '어 이'(Uh-ee)와 블락비 피오의 '멘즈 나이트'도 '삐까뻔쩍'이라는 일본어식 표현을 사용해 제재 대상이 된 바 있다.

펜타곤이 지난해 9월 발표한 '데모_01'(DEMO_01)의 수록곡 '멋있게 랩'도 일본어 가사로 이날 KBS 방송 불가 명단에 올랐다. 가사에는 '스키 도모다치'(좋아 친구)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펜타곤의 '프리티 보이즈'(Pretty Boys), 사무엘의 '겨울밤', 더블케이와 플로우식, 킬라그램의 '반달락' 등 10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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