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아스널, '3쿠션 자책골' 첼시 2-1 격파!.. 맨시티와 결승 격돌

김우종 기자  |  2018.01.25 09:27
첼시전에서 동점공를 터트린 뒤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 /AFPBBNews=뉴스1 첼시전에서 동점공를 터트린 뒤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 /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첼시를 물리치고 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아스널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카라바오 컵(EFL)컵' 4강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11일 열린 1차전서 0-0으로 비겼던 아스널은 1승 1무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선제골은 첼시가 터트렸다. 전반 시작 7분 만에 페드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 지역 안쪽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아스널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코너킥 상황서 외질이 올린 공을 몬레알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때 수비를 보고 있던 알론소의 머리를 한 차례 맞은 뒤 루디거의 머리를 또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흡사 당구의 '3쿠션'을 보는 듯했다.

상승세를 탄 아스널은 후반 15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라카제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패스를 시도했는데 루디거의 오른발을 맞고 굴절됐다. 이를 문전에 있던 그라니트 샤카가 왼발을 쭉 뻗으며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종료까지 한 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 벵거 감독이 첼시전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아스널 벵거 감독이 첼시전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아스널 선수들 /AFPBBNews=뉴스1 아스널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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