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쾌조의 상승세다. 김신욱이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김신욱의 A매치 3경기 연속 골은 구자철의 2011년 1월 3경기 연속 골 이후 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3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FIFA 랭킹 55위)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비록 팀은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지만 김신욱의 득점력은 돋보였다. 후반 9분 헤더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헤더 역전골을 터트린 것.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E-챔피언십 일본과 결승전에서 2골을 터트린 뒤 지난 27일 몰도바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건 7년 만이다. 2011년 1월 구자철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바레인-호주-인도전에서 3경기 연속 공를 성공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