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라 /사진=뉴스1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와 임효준이 1000m 결승에 안착했다.
서이라와 임효준은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앞서 둘은 황대헌까지 한국 선수 셋이 준준결승 같은 조에 묶이는 불운을 이겨냈다. 황대헌이 탈락하고 임효준은 준결승 1조, 서이라는 준결승 2조로 올라갔다.
임효준은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도르, 러시아 출신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이탈리아 유리 콘포르토라와 함께 1조에 편성됐다.
임효준은 3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두 번째에 자리를 잡고 레이스를 관망했다. 인코스를 호시탐탐 노렸다. 4바퀴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리우 샤오린이 바짝 추격했으나 인코스를 철통 방어했다. 임효준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이라는 6바퀴를 돌며 속도를 올렸다. 아웃코스를 공략했는데 여의치 않아 3위에 위치했다.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세 선수가 엉키며 넘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있었는데 서이라는 넘어지지 않고 잘 버텼다.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다.
판독 결과 샤를 아믈렝이 페널티 판정을 받아 사무엘 지라드가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