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和빙속 블록휴이센, 공식 회견서 강아지 언급.. 의도 의심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2 00:01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아지를 언급한 얀 블록휴이센. /AFPBBNews=뉴스1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아지를 언급한 얀 블록휴이센. /AFPBBNews=뉴스1


"강아지를 더 잘 대해달라"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얀 블록휴이센(29)이 공식 기자회견서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발언을 내뱉었다.

블록휴이센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스벤 크라머-패트릭 로스트와 한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 시상식이 있었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블록휴이센은 팀 동료 크라머와 함께 자리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의도가 불분명한 발언을 했다. 입장 후 특별한 질문이 나오지 않자 "오케이 땡큐"라 먼저 말하더니 "강아지를 더 잘 대해달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황급히 빠져나갔다.

동시통역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한 결과, 블록휴이센은 영어로 "Please take care better of dogs"라 말했다. 다소 묘한 뉘앙스의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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