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황대헌, 쇼트트랙 男500m 극적으로 준결승 진출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2 19:08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 /사진=김창현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 /사진=김창현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19·부흥고)이 남자 5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40초861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에서 불운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10일 남자 1500m 결승에서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000m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후 준준결승에서는 임효준(22·한국체대), 서이라(26·화성시청)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500m에 나섰다. 예선은 가볍게 통과했고, 이날 준준결승에 출전했다. 2조에서 우다징, 로베르트 즈베니엑스, 누르베르겐 주마가지예프, 와타나베 케이타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첫 출발에서 부정 출발이 나오면서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섰다. 스타트는 아주 빠르지 않았다. 이후 다소 처졌다. 제일 뒤에서 달렸다.

두 바퀴를 남기고 3위에 올라선 황대헌은 무섭게 달렸다. 마지막 바퀴에서 즈베니엑스를 추월하며 2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마지막에 발을 내밀며 간발의 차이로 먼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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