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손예진이 설렘을 느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경호 기자  |  2018.02.25 08:05
배우 손예진/사진=스타뉴스 배우 손예진/사진=스타뉴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손예진도 설렌 영화입니다. 그래서 관객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지난 22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손예진, 소지섭 등 주연 배우들과 이장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오는 3월 14일 개봉 예정.

특히 이날 손예진이 밝힌 촬영 비하인드는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극중 버스 정류장에서 소지섭의 손을 잡는 장면에 대해 "손을 잡는데, 생각보다 기분이 이상했다. '누군가 손을 잡고 설렌 적이 언제였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예진이 말한 이 장면은 버스정류장에서 우진이 수아의 손을 잡고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입니다. 풋풋함이 느껴지는 장면이죠. 이를 두고 여주인공이 '설렌다'고 한 것은 그만큼 좋은 느낌이 있다는 것이겠죠. 이후 손예진은 "요즘 영화들 자극적이고 빠르다. 순차적인 순서를 많이 생략한다. 저희 영화는 순차적이고, 예전에 풋풋한 감성을 꺼내 준다. 관객분들이 아주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했습니다. 감정이 담긴 장면을 편집의 기술로 넘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왜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뜻이겠죠.

손예진이 모처럼 설레는 기분을 느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과연 어떤 감성으로 관객들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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