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장동건 "M자 탈모? 촬영 때마다 면도"

이경호 기자  |  2018.02.27 11:35
배우 장동건/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장동건/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장동건이 '7년의 밤'에서 M자형 탈모 헤어 스타일에 대해 "촬영 때마다 면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건은 2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에서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극중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오영제 캐릭터의 외형을 상의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고 시도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을 읽었을 때 날카롭고, 예민하고 마을 대주주의 아들이고, 치과 의사였다. 그래서 안경도 써보고 다양한 모습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뻔한 모습이었다. 감독님이 머리를 저렇게(M자 탈모형) 해보자고 했다. 테스트 촬영 때까지 별로였다. 완성된 거 보니까 저 같은 모습이었다. 감독님이 '동건 씨 같은 경우에 가면을 쓰면 연기하기 훨씬 편해지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했다.


장동건은 감독의 제안을 통해 만들어 낸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고, 이후 감독이 하자는 것은 따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 속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보여준 헤어스타일은 탈모가 아닌 면도라고 했다. 그는 "촬영 때마다 면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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