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58) 감독이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선임소위원회)를 열고 "김학범 감독을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이끌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오는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선임 발표가 난 뒤 김학범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막중한 자리에 저를 선택해주셨는데, 제게는 큰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 저에게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 동안 모든 선수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게 저의 첫 번째 목표"라며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