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 정지훈 "이순재 할배, 처음엔 무서웠다"

김현록 기자  |  2018.03.14 11:39
정지훈 / 사진=\'덕구\' 스틸컷 정지훈 / 사진='덕구' 스틸컷


영화 '덕구'의 아역배우 정지훈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정지훈은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배이자 극중 할아버지로 호흡을 맞춘 이순재를 두고 "이순재 할배라고 부른다"고 밝힌 정지훈은 "사실 처음에는 할배가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엄하실 것 같았다. 그런데 촬영장에 가서 연기를 해보니 정말 제 할아버지 같았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촬영장 가면 암기 하고 지도 받고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이순재 선생님은 계속 외우시는 거다. 처음엔 안 외우셨나 했는데 알고보니 외우셨는데도 계속 연습하시는 거다. 민망해서 옆에서 계속 연기를 같이 했다. 카메라가 도는 것처럼 계속 했다"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고물상 집 손자 역할을 맡는 등 영화 '장산범' '미스 와이프', 드라마 '도깨비',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아역배우다.

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의 이야기.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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