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곽빈,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3.17 11:1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고졸 신인 투수 곽빈(19)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한 곽빈의 투구를 돌아봤다.

배명고 출신 곽빈은 2018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곽빈은 지난해 배명고를 사상 첫 청룡기 정상에 이끈 유망주. 지난 16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프로 공식전 첫 경기였음에도 도망 다니지 않은 곽빈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1군에서 통하려면 아직 전반적으로 제구력 등을 다듬어야 한다. 그래도 던지는 모습을 보니까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이 맞았다. 볼카운트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때 던질 줄 알더라. 본인이 그런 부분들을 스스로 느끼면서 배우면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