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 통산 14승 달성...우즈, 2주 연속 '톱5'

길혜성 기자  |  2018.03.19 08:54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 / 사진=AFPBBNews=뉴스1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 / 사진=AFPBBNews=뉴스1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 앞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2017-18시즌 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총 270타로, 2위 브라이슨 디샘보(25·미국)에 3타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 속에 마지막 6개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내 는 저력까지 보였다.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고 통산 14승도 올렸다.

최근 들어 인상적인 부활샷을 선보이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PGA 투어 2주 연속 톱 5에 안에 드는 힘을 나타냈다. 타이거 우즈는 직전 주 펼쳐진 PGA 투어 발스파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에 한때 1타차까지 따라갔지만 16, 17번홀 연속 보기를 범해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주째 톱 5안에 진입, 향후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14위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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