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한현희 "컨디션은 썩.. 제구에 신경쓰며 던졌다"

고척=심혜진 기자  |  2018.04.04 21:16
한현희. 한현희.


넥센 한현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현희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고척 LG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이후 2경기 연속 호투다.

총 86개를 던졌다. 직구 43개, 슬라이더 34개, 체인지업 1개를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후 한현희는 "경기 전 팔을 풀 때부터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좀 더 제구에 신경을 쓰면서 던지려고 노력했다. 2경기 연속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고, 나올 때마다 득점 지원을 받아서 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이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은 것도 만족스럽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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