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두산 오재원, MRI 결과 근육통 "2~3일 지켜본다"

대구=김우종 기자  |  2018.04.10 21:44
두산 오재원 /사진=뉴스1 두산 오재원 /사진=뉴스1


주루 플레이 중 갑자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두산 오재원이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6323명 입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 3일 잠실 LG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삼성은 전날(9일)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즌 9패(5승)째를 떠안았다.

팀은 승리했지만 두산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재원의 부상 때문. 오재원은 4회 2사 2루 기회서 보니야를 상대로 1루수 오른쪽을 뚫고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1루를 밟은 뒤 2루로 가는 과정에서 급작스럽게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오재원은 더 이상 뛰지 못한 채 대주자 류지혁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의 상태에 대해 "MRI 검진 결과,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면서 "2~3일 정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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