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43%, 태국 전지훈련...최다

길혜성 기자  |  2018.04.13 18:05
/ 자료제공=KPGA / 자료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새 시즌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들이 2018 시즌 전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 온 것으로 밝혀졌다.

KPGA 측은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115명을 대상으로 전지훈련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최근 실시,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중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갔다 온 선수들은 설문응답자 115명 중 85.2%인 98명이었다.

선수들은 전지훈련 장소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선호했다.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 중에서도 태국(42.9%)은 전지훈련지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베트남(15.3%)과 중국(15.3%)은 그 뒤를 함께 이었다. 미국(11.2%)과 말레이시아(6.1%)에서 전지훈련을 한 선수들도 있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전지훈련지 선정 시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날씨(36.7%), 쾌적한 훈련 환경(25.5%), 팀 훈련 및 레슨(12.2%), 익숙한 지역(8.2%) 순 등이었다.

전지훈련 기간은 60일(28.6%)이 가장 많았다. 30일간 전지훈련을 한 선수들은 21.4%였다. 전지훈련 최소 및 최장 기간은 각각 10일과 90일이었다.

전지훈련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한 부분은 쇼트 게임(53.1%)이 압도적 1위였다. 이어 퍼트(12.2%), 비거리(10.2%) 순이었고, 스윙 교정(9.2%)과 체력 훈련(9.2%)에 집중한 선수들도 있었다.

KPGA 측은 "전체 평균을 보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는 47일간 날씨가 따뜻한 태국에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CC에서 펼쳐질 '제 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 상금 5억 원)을 통해 2018 시즌의 시작을 정식으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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