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개봉 첫날 97만명 동원..역대 오프닝 1위

이경호 기자  |  2018.04.26 06:54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첫날 역대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첫날인 지난 25일 하루 동안 97만68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61개 상영관에서 1만1427회 상영됐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이 같은 수치는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다. 앞서 '군함도'가 97만2161명으로 1위, '미이라'(87만3117명)가 2위, '부산행'(87만2673명)이 3위였다. 이번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오프닝 기록 순위를 바꿔놓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전편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62만명, '어벤져스'의 21만명의 오프닝 기록을 압도했다. 또한 한국에서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 역대 흥행 2위(1위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누적 관객 1049만명)인 '아이언맨3'의 오프닝 42만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오프닝 신기록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개봉 전날 예매율이 96.5%를 넘었고, 예매 관객만 118만명을 기록했던 것.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오프닝 수치는 역대 박스오피스 오프닝 최고를 경신할 수 있었다. 개봉 첫주 주말까지 흥행세가 이어져 전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세운 기록 마저 갈아치우고 마블 스튜디오 최고 흥행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그날, 바다'가 차지했다. 1만113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43만129명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같은 날 개봉한 당갈'은 7597명, '살인소설'은 7770명의 관객을 모으며 각각 박스오피스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앞서 12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있던 '램페이지'는 723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 누적 관객수 134만5152명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