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정호, 美취업비자 발급..메이저리그 복귀

심혜진 기자  |  2018.04.27 08:29
강정호./AFPBBNews=뉴스1 강정호./AFPBBNews=뉴스1


강정호(31)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복귀 절차를 밟는다. 강정호의 미국행 비자가 발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피츠버그로 돌아온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냈고, 음주 운전이 3번째였던 것이 드러나면서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이 거부된 바 있다. 2017년 5월 25일 열린 재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가 확정됐다.

이로 인해 강정호는 2017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피츠버그는 '제한 선수 명단'에 강정호를 올렸다. 공식적으로 피츠버그 선수이기는 하지만, 전력 외 처리된 상태다. 연봉 지급도 당연히 없었다.

그 이후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쉽지는 않았다. 그 과정에서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움으로 2017년 말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 참가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해서 비자 발급을 타진했고, 마침내 비자가 나왔다.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 절차에 나선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비교적 호성적을 거뒀다. 2016년에는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다. 2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3 36홈런 120타점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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