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김정은, 방명록에 쓴 글.."새로운 역사, 평화의 시대"

김미화 기자  |  2018.04.27 10:14
김정은 위원장이 2018 남북정상회담 방명록에 \ 김정은 위원장이 2018 남북정상회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는 글을 남겼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에 평화의 글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판문각에서 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땅을 밟았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후 두 정상은 북축 판문각을 바라보고 기념 촬영을 했고, 이어 남측 자유의집을 바라보고 다시 한번 기념 촬영을 했다.

두 정상은 화동인 대성동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꽃을 받은 뒤 다시 한번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국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이후 김 위원장은 평화의집으로 이동, 방명록을 작성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날짜를 남겼다.

한편 남북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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