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러시아전] 흐름 탄 한국, 러시아에 2세트도 승리..4연승 눈앞

수원=한동훈 기자  |  2018.05.23 20:02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이 VNL 4연승을 눈앞에 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23일 수원 체육관서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2주차 2차전 러시아전을 펼쳤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25-14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1세트를 쉽게 따낸 한국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러시아는 공격, 리시브 범실을 잇따라 저질렀다. 초반부터 한국은 10-3으로 크게 앞섰다. 김연경 외에 김희진, 이재영이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 12-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14-9에서는 교체 투입된 강소휘가 강력한 오픈 공격과 스파이크 서브로 러시아를 흔들었다. 추격을 해오던 러시아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은 이후 러시아를 9점에 묶어 놓은 채 6점을 더 뽑아 21-9까지 달아났다. 24-14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3세트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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