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조상우 빈자리에 양현 콜업.."투수 보강 차원"

인천=박수진 기자  |  2018.05.24 17:31
장정석 감독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23일) 성폭행 혐의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조상우(24) 대신 우완 언더 투수 양현(26)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넥센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한현희를 앞세워 전날인 23일 2-13의 대패 설욕에 나선다.

넥센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박동원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동원 대신 포수 주효상을 1군으로 불렀지만 조상우의 빈자리는 채우지 않았다.


때문에 조상우 대신 누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될지 또한 관심사였다. 넥센의 선택은 양현이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어제 투수들이 많이 맞았다"며 "투수 보강 차원으로 브랜든 나이트 코치와 상의 끝에 양현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2011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73순위로 두산 입단으로 프로 무대에 입문한 양현은 2015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양현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양현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12경기에 나서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조상우의 이탈로 넥센은 마무리 투수를 김상수로 변경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마무리 투수 앞에 던지는 셋업맨으로 좌완 오주원, 우완 이보근을 후보군으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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