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탐정:리턴즈'로 돌아와 감개무량"(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2018.05.31 10:54
배우 권상우/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권상우/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권상우(42)가 "'탐정:리턴즈'로 돌아와 감개무량 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전편 '탐정:더 비기닝'에 이어 '탐정'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으로 "'더 비기닝' 때가 생각이 난다. 그 때 첫날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희가 무슨 자신감이 있었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웃음이 관객들에게 통했으면 했다. 그래서 '리턴즈'로 돌아온 게 감개무량하다"면서 "우리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게 품위 있는 영화가 아니다. 100억 넘는 대작은 아니지만 저희만의 맛이 있는 영화인 것 같다"고 했다.

권상우는 드라마 '추리의 여왕'과 '탐정' 등 추리물 시리즈 출연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사실 추리물을 별로 안 좋아한다. 왜냐하면 추리물은 갈 길이 정해져 있다. 누군가를 의심하고, 그 의심한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등의 설정이 있다"고 했다.

이어 "'탐정'은 그런 것들의 흥미보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성동일 선배와 제가 한 가정의 남편으로 그들만의 애환이 있다. 가족들을 책임지기 위한 고군분투 하는 모습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탐정:리턴즈'는 '탐정:더 비기닝'에 이은 '탐정'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