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8연승' 두산 후랭코프 "팀 동료 잘 만나 계속 좋은 결과!"

광주=김우종 기자  |  2018.06.02 20:24
2일 역투하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 /사진=뉴시스 2일 역투하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 /사진=뉴시스


8승 무패.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두산 외국인 선발 후랭코프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2만 5백석 매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10-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6연승을 거뒀다. 37승 18패로 리그 단독 선두.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27승 29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96구)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8연승(8승 무패)에 성공했다. 총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5안타, 양의지가 3안타 맹타를 각각 휘둘렀다.


후랭코프는 경기 후 "잘 던지고 못 던지고는 나에게 달렸지만, 팀이 이기고 지는 건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지금 팀원을 잘 만나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사실 최근 몇 경기 밸런스가 안 좋았다. 그러다 삼성전에서 감을 찾았고, 오늘은 만족할 만한 공을 던진 것 같다. 공격적인 리드를 해준 포수 박세혁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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