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원하는 보스턴...'르브론이냐, 레너드냐'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18 11:04
르브론 제임스(좌)와 카와이 레너드. / 사진=AFPBBNews=뉴스1 르브론 제임스(좌)와 카와이 레너드. / 사진=AFPBBNews=뉴스1


슈퍼스타의 합류를 원하는 보스턴 셀틱스가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또는 카와이 레너드(27‧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레너드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소문에 의하면 르브론이 보스턴과 오는 7월에 계약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지난 16일 소속팀 샌안토니오를 떠나고 싶다고 밝히면서 그의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LA 레이커스, 뉴욕 닉스 등을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보고 있다. 레너드 영입전에 뛰어드는 팀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도 관심을 나타냈다.

보스턴도 최근 주전가드 카이리 어빙(26)이 연장계약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고민이 많다. 어빙은 플레이어 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2019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어빙을 그냥 내보내는 것보다 레너드와 트레이드해 전력 손실을 최대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스턴은 르브론도 주목하고 있다. 플레이어옵션 행사권을 가진 르브론은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이 종료될 수 있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와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패권을 두고 다퉜다. 라이벌 팀의 에이스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보스턴은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르브론 영입을 시도하겠다는 생각이다. 르브론도 미래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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