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후배 故김태호 애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윤성열 기자  |  2018.06.19 22:58
/사진=이용식 인스타그램 /사진=이용식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용식(66)이 후배 개그맨 고 김태호를 애도했다.

이용식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며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 줘.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자나.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 김태호가 생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한편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51세. 고인의 빈소는 19일 오후 마련됐다.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4층 귀빈실이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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