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인형의집' 방송화면 캡처
'인형의 집'에서 최명길이 사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금영숙(최명길 분)이 사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금영숙은 장명환(한상진 분)이 쏜 총에 맞았다. 그는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홍세연(박하나 분)이 그 옆을 지켰다. 병실에서 금영숙은 눈을 뜨자마자 홍세연을 보고 "너는 다친 데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홍세연은 오열하며 "엄마가 이렇게 크게 다쳤는데 내가 뭐가 중요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금영숙은 "내 딸"이라며 홍세연을 애틋하게 바라보다 숨을 거두었다.
이후 홍세연은 금영숙의 유골함을 가지고 산길을 거닐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나를 아프게 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한 사람. 나를 위해 목숨까지 버린 사람. 엄마"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