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승' 헤일 "한국 타자들, 컨택 능력 좋아, 삼진 잡기 어려워"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7.24 21:34
헤일. 헤일.


한화 이글스 데이비드 헤일이 데뷔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헤일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13일 50만 달러에 계약하며 휠러의 대체 외인으로 선택받은 헤일은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피안타는 내야 안타 2개가 전부였다.

이날 투구 수는 65개. 최고 구속 152km/h의 싱커(20개)을 비롯해 직구(19개), 슬라이더(7개), 체인지업(19개) 등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후 헤일은 "KBO리그 첫 등판이라 긴장됐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았다.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보니 컨택 능력이 좋고 삼진 잡기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오늘 슬라이더 제구가 생각보다 잘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제구가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시차 적응은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 3주 만에 던졌기 때문에 6이닝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팀에 와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소통을 잘해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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