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그룹 비스트 멤버로 활동했던 윤두준과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에 대한 대학 졸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동신대학교 측과 하이라이트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SBS 8시 뉴스는 동신대학교가 윤두준과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졸업까지 편의를 봐줬다고 보도했다. 윤두준과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이 4년 간 가수 활동으로 수업 출석이 어려웠음에도 무난하게 졸업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비스트의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2일 "비스트 소속사인 당사는 사실관계 확인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사건 당시 근무한 직원들은 모두 퇴사한 상태로 사실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식입장을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속한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특혜가 있었다는 사실을 곧바로 부인했다.
소속사는 "구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이나 특혜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며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SBS 보도에 정면 반박했다.
동신대학교 측 관계자 또한 13일 스타뉴스에 "앞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네 사람에 대한 특혜는 전혀 없었다"며 "현재 공식 입장 내용을 정리 중"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2016년 장현승의 탈퇴로 5인조로 재편됐고, 장현승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기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하이라이트'라는 팀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비스트는 지난 2016년 장현승의 탈퇴로 5인조로 재편됐고, 장현승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기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하이라이트'라는 팀으로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