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연장 접전 속 시즌 3승 달성...LPGA 통산 5승

길혜성 기자  |  2018.08.20 09:06
박성현 / 사진=AFPBBNews=뉴스1 박성현 / 사진=AFPBBNews=뉴스1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끝난 2018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노 보기 속에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박성현은 1~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나타내며 리제트 살라스(29·미국)와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파4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성현은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리제트 살라스를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박성현은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LPGA 텍사스 클래식' 및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을 통해 아리야 주타투간(23·태국)과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의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통산 우승 횟수 역시 5회로 늘렸다. 박성현의 저력이 또 한 번 돋보였던 대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양희영(29·PNS)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3위,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20언더파 268타로 단독 4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미향(25·볼빅)은 18언더파 270타로 아리야 주타투간, 브룩 헨더슨(21·캐나다) 등과 공동 7위에 오르며 톱 10 안에 명함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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