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6회 부코페 성화봉송.."칙칙이 떴다"

부산=이경호 기자  |  2018.08.24 20:17
심형래/사진=임성균 기자 심형래/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부산에 떴다.

2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김준현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김준현은 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볼때만 성화봉송)을 소개했다.

이어 마지막 주자가 등장했다. 성화를 들고 나타난 이는 심형래였다. 그는 자신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칙칙이의 내일은 챔피언'(1991년)의 캐릭터 칙칙이(형래 역)로 등장했다. 글로브에 분장까지 해 등장한 그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형래는 김준현과 대화 중 주먹을 휘두르는 등 특유의 개그를 선보였다. 그는 "내가 오는데 우리 꼬마들이 사인해 달라고 했다. 요즘 코미디 많이 보나봐요. 우리 꼬마들 내 이름 뭐야?"라고 했고, 객석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다 아네"라면서 즐거워 했다.

심형래는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성공할 수 있도록 파이팅 달라"고 했고, 관객들은 "파이팅"이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한 부코페는 오는 9월 2일 폐막한다. 세계 10개국의 40개 공연팀이 참여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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