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하나 이진욱 권율 / 사진제공 = OCN
OCN 오리지널 ‘보이스2’가 이하나를 인질로 잡은 이진욱과, 이를 지켜보는 권율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혼란과 궁금증이 폭발한다.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가 9일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엔 도강우(이진욱)가 강권주(이하나)를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도강우가 강권주를 위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다가 검정 라텍스를 끼고 현장에 나타난 방제수(권율 분)까지 공개됐다. 도강우와 강권주는 방제수를 발견하고 진범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혹은 이 역시 방제수의 빅피처인 것일까.
지난 8일 방송된 9화에서 도강우에게 "나보고 사람 죽인 살인범의 말을 믿으라고?"라며 "그 애 죽일 때 어땠어? 코우스케. 이 살인마:라고 한 뒤 투신한 용의자. 더불어 27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미호란 아이를 유인하고 부친의 살해를 도운 아들이 있었다. 이름은 코우스케 그때 당시 열 살이었고 그 한자를 한국어로 하면 편안 강, 복 우, 강우라고 읽는다"라고 한 성박사(김익태)까지. 방송 9회 만에 드러난 도강우의 과거는 충격 그 자체였다.
성박사가 말한 신문 속 어린아이, 방제수가 꺼낸 상자의 '미호', 용의자가 투신하기 전 얘기한 '그 애', 마지막으로 도강우의 환시 속 일본소녀는 모두 27년 전 사건에 살해당한 아이를 가리켰다. 즉, "도강우 팀장님 난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알고 있는데"라던 방제수의 말은 27년 전 사건을 이야기했던 것.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일지, 아직 드러난 것은 없지만 지난 방송에서 사망한 손호민의 병실에 제일 늦게 남아있던 사람이 도강우로 밝혀지면서 도강우는 또 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릴 위기에 처하게 됐다. 그래서일까. 오늘(9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 도강우는 강권주를 인질로 삼고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화 방송에서 진범의 도청 가능성에 2G폰을 따로 건넬 정도로 강권주를 믿고 있던 도강우였기에 공개된 스틸컷은 더욱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에 ‘용의자로 몰리게 된 도강우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는 것일까’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방제수의 모습에 이 역시 그의 설계로 벌어진 사건인 건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9일 방송되는 10화에서는 본격 도강우에 대한 진실이 하나씩 풀어지며 시청자들의 의문을 해소할 전망"이라며 "10화 본방송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함께 확인하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