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 한화전 6이닝 4실점.. 9승 요건

대구=심혜진 기자  |  2018.09.11 20:49
아델만. 아델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9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아델만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5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두산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4회까는 좋았다. 1회부터 3회까지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내기도 했다.

하지만 5회가 문제였다. 한 방으로 대량 실점했다. 하주석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강경학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무사 만루 위기서 정근우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한 방으로 순식간에 4실점했다.

6회에는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진 아델만은 7회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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