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황희찬이 함부르크를 선두로 올려놨다"

박수진 기자  |  2018.09.19 08:39
득점 직후 기뻐하는 황희찬(가운데) /사진=함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득점 직후 기뻐하는 황희찬(가운데) /사진=함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황희찬(22·함부르크)이 2경기 만에 독일 무대 데뷔골을 만들어낸 가운데, 독일 언론 또한 황희찬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황희찬이 함부르크를 리그 선두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뒤나모 드레스덴과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조샤 바그노만 대신 공격 강화차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2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놓치지 않고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켜 데뷔골을 만들었다. 황희찬의 이 득점은 그대로 승부를 갈랐고, 함부르크는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달린 함부르크는 리그 단독 선두(4승 1패, 승점 12점)로 올라섰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독일 현지에서도 화제였다. 독일 언론 빌트는 "황희찬이 함부르크를 선두로 올려놨다"며 "함부르크 크리스티안 틸츠 감독이 측면 수비수 바그노만 대신 황희찬을 투입한 승부수가 통했다. 황희찬은 지난주 수요일에 함부르크에 도착했을 뿐"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함부르크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얀 레겐스부르크와 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희찬 역시 이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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