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北 송이버섯 2톤' 선물..'최고 17억원 가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0 20:50
송이버섯. /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송이버섯. /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2톤(t)을 선물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이 이날 오전 5시 36분 수송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추석 전 위로 차원에서 미상봉 이산가족 중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에게 500g씩 보내기로 했다. 함경북도 특산품인 송이버섯은 조선노동당의 유력한 외화벌이 수단이다.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산림조합중앙회 송이공판현황에 따르면 20일 현재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경북 봉하산 송이버섯(1등급)의 ㎏당 가격은 37만6700원이다. 이를 2톤으로 환산하면 7억5340만원.


자연산 첫 수매를 시작한 14일에는 강원도 양양산 송이버섯(1등급)의 ㎏당 가격 76만9100원에 낙찰됐다. 이를 2톤으로 환산하면 15억3820만원이다.

소매로 넘어갈 경우 가격이 더욱 높아진다. 신세계몰에서 강원도 양양산 자연산 송이버섯(특상품A)는 1㎏에 84만9000원에 판매됐다. 2톤으로 치면 약 17억원에 가깝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