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나혜진 "父 나한일, 정은숙과 재혼 허락..원망 안해"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1 08:46
/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마이웨이'에서 배우 나한일의 딸 나혜진이 아버지가 배우 정은숙과의 재혼을 흔쾌히 허락하고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나한일의 인생에서 대해 다뤘다.

나한일은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주인공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다. 또한 상대역 유혜영과 결혼했고, 이후 딸 하나를 뒀다.

하지만 시련이 찾아왔다. 나한일은 2006년 불법 대출 혐의로 2년 6개월간 수감 생활을 해야했다. 또 출소 뒤에도 추가 혐의가 발견돼 1년6개월 복역했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어머니가 사망하고, 이후 아내 유혜영과 이혼했다.

그 후 나한일은 첫 사랑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정은숙과 재혼했다. 정은숙도 나한일과 헤어지고 난 뒤 한 차례 이혼과 두 오빠의 죽음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나한일의 딸 나혜진은 이에 대해 "아빠의 재혼을 흔쾌히 허락했다"며 "아빠의 선택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빠가 걸어갈 길을 내가 함께 할 수 없기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나한일의 딸 나혜진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어 나혜진은 "아빠 인생은 아빠 것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라며 "아빠가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금까지 아빠를 원망한 적이 없고 각자 생활 속에서 겪는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정은 이런 아픔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흘려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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