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황교익, 추가 심경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

윤상근 기자  |  2018.10.07 17:03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사진=스타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사진=스타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연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논란과 관련, 추가로 심경 글을 게재했다.

황교익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는 말도 싸가지없이 해요'. '맞는 말'은 그 사람 개인과 관련 없이 해야 하는 사실확인의 문제이고, '싸가지없음'은 그 사람 개인에 관한 내 감성의 문제이다. 싸가지없음은 내 마음에서 발생한 감성이다. 사실확인이라는 이성적 작업에서의 후퇴나 번복을 두려워하여 발생시키는 감성이다"란 글을 게재했다.

황교익은 이후 "인간은 싸움 구경을 좋아한다. 자신이 직접 나서 싸우지는 못하고 남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며 공격본능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때에 누가 이기고 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싸움 그 자체를 즐길 뿐이다. 마침내 싸움이 끝나고, 구경꾼 인간은 돌아서며 이런다. '걔네들 왜 싸웠대?""란 자신의 심경을 담은 듯한 글을 덧붙였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테스트 장면을 보며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 전혀 공정하지 않은 게임을 하여 백종원에게는 권위를, 막걸리집 주인에게는 굴욕을 안기는 방송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비판하는 심경을 전했다.

이후 이를 두고 대중의 여러 의견들이 전해지며 설왕설래를 이어갔다.

황교익은 현재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황교익의 이번 논란과 관련, "하차 등의 여부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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