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WIDE OPEN, KBL' 슬로건... 이정대 총재 "열린 자세로 팬과 소통" [KBL 언팩]

JW메리어트호텔서울(반포동)=김동영 기자  |  2018.10.10 16:37
KBL 이정대 총재. /사진=KBL 제공 KBL 이정대 총재. /사진=KBL 제공
KBL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언팩(UNPACKED)' 행사를 열고 올 시즌 프로농구의 시작을 알렸다. 이정대 KBL 총재는 변화를 위한 각오와 함께 리그 슬로건도 공개했다.


KBL은 10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8-2019 KBL UNPACKED'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대 총재는 'WIDE OPEN, KBL'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면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에서 KBL의 변화와 리그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열렸고,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시즌 슬로건을 공개하는 출정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이정대 총재가 무대에 올랐다. 이 총재는 "이 자리는 KBL의 의지를 설명 드리고, 구단의 각오를 말씀드리는 자리다. 지난 7월 KBL 총재로 취임한 이후 연맹 행정을 이끌며 핵심 과제로 삼은 것이 재미있는 농구를 통한 농구팬 증대 및 저변 확대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정대 총재는 "KBL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리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VOICE FOR KBL'과 자문기구인 '농구발전위원회'를 운영해 소통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더했다.


이어 "프로농구 환경 개선 및 관중 증대, 체계화된 홍보를 위해 마케팅 홍보 분야에 전문 인력을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고, 다양한 마케팅 홍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저변 확대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이 총재는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를 통해 프로농구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도록 하겠다. 장신 유망 선수의 발굴 및 지원, 선수연고제 정착, 다양한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도록 하고, 농구를 통해 심신을 연마해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KBL은 비시즌 동안 심판들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론 및 실기 교육에 매진했고, 심판 워크숍을 통한 집단 역량 강화, 감독 및 심판 간담회를 통해 여러 이슈를 공유해 판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KBL은 변화의 의지를 담아 올 시즌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했다. 2018-2019시즌 KBL의 슬로건은 'WIDE OPEN, KBL'이다. 항상 열린 자세로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하나가 되어 나가겠다. 13일 SK와 DB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이 시작된다. 약속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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