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구석 1열' 방송화면 캡처
'방구석 1열'에서 출연진이 한국 뮤지컬 영화가 부진한 이유를 논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한국 뮤지컬 영화가 부진한 이유와 해결법에 논의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외국 뮤지컬 영화는 자주 흥행하지만 한국 뮤지컬 영화는 부진한 것 같다. 영화 '삼거리 극장'의 관객 수는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준면은 "전국 2만이 안 됐다. 약 1만 6천 명이었다. 그러나 마니아들이 많다. 제 팬이라는 분 중에서 ''삼거리 극장'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윤종신은 "대화를 하다가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굉장히 어색하게 생각한다. 대사와 노래의 전환을 어떻게 잘 해내느냐가 뮤지컬 영화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변영주는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와 '라라랜드'에서 나왔던 것처럼 노래가 끝나자마자 현실 세계로 훅 돌아오는 연출 기법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답했다.
윤종신은 "영어는 우리 언어가 아니라서 덜 어색한 거 아니냐"고 묻자, 김문정은 "외국 언어라 덜 어색해서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노래의 시작과 끝은 자연스럽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 순간을 같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