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경질... 신임 양상문 감독 선임 [공식발표]

박수진 기자  |  2018.10.19 11:31
양상문 신임 감독 /사진=뉴스1 양상문 신임 감독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57) LG 트윈스 단장을 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롯데 구단은 19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양상문 감독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양상문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의 조건이다.

팀 연고지 부산 출신으로, 1985년 1차 지명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양상문 감독은 1군 투수코치를 거쳐 2004년 제11대 롯데 감독으로 취임해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의 팀을 5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보여줬다.

롯데 구단은 "양상문 신임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상문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는 선임 소감을 밝혔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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