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정말 기쁘다, 김혜성은 계속 중용한다" [준PO1 승장의 말]

대전=한동훈 기자  |  2018.10.19 23:06
넥센 장정석 감독. 넥센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전 기세를 이어가며 준플레이오프서 먼저 웃었다.

넥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한화를 3-2로 제압했다.

◆다음은 승장 넥센 장정석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중요했던 경기였다. 실수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따랐다. 기분이 좋다. 기쁘다.

-불펜이 잘 버텼다.

▶리그 마지막에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만큼은 아니지만 투수들도 흐름이 있다. 와일드카드부터 흐름이 좋은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김혜성이 실책을 했다.

▶중용하겠다. 내일 당장은 고민하고 있다. 어린 선수임에도 좋은 플레이 하나 나왔다. 어려서 실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잔디에 물기도 많았다. 어쨌든 경기 이겼기 때문에 괜찮다.

-해커가 발목을 삐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바로 안우진, 이승호를 대기시켰다. 크게 통증은 없었나보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만약에 동점이 됐다면?

▶그대로 순서대로 나갔을 것이다. 수비 때문에 투수들 투구수가 늘어난 점은 아쉽다. 기록은 4개지만 6개 이상 나왔다.

-송성문 대타 성공했다.

▶고종욱 선수와 두고 고민했다. 데이터를 확인했다. 송성문은 한 번 상대해 1안타였고 고종욱은 상대한 적 없었다.

-정규시즌에는 연투가 없었다.

▶30개에서 35개 정도를 한계로 본다. 그 정도라면 다음 날은 1이닝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 1승을 먼저 했기 때문에 불펜 운용에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아직 등판하지 않은 선수들 많다. 여러 선수들 투입하면서 차근차근 풀겠다.

-박병호를 칭찬한다면.

▶경기 전 기대했던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해커도 기대 이상 해줬다. 박병호도 시동을 걸었다. 결승 홈런이다. 박병호다운 타구가 나왔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한현희에 대한 기대는?

▶걱정은 된다. 하지만 불펜으로 돌리고 나서 계속 실점했다. 선발이 맞는 옷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들었다. 한현희 정도 선수라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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