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학도 "'김가연♥' 임요환, 동물적 감각 뛰어나"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0.23 11:42
개그맨 겸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학도(왼쪽), 개그맨 박명수 /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겸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학도(왼쪽), 개그맨 박명수 /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겸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학도가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서울·경기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로 꾸며져 김학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도는 "제가 임요환 씨보다 먼저 포커 토너먼트판에 들어왔다. 한국분들이 알아보면 오해 살 수 있을까봐 처음에는 수염 붙이는 등 변장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임요환씨가 지난 2013년에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는데 공교롭게 대회에서 같은 테이블, 옆 자리에 앉았다. 임요환씨가 저랑 같은 테이블에 배정돼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학도는 "같이 게임을 하는데 제가 1등 패가 들어왔었다. 임요환씨에게 살짝 알려줘야할 것 같아서 말했는데 딜러가 한국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임요환씨는 상당히 동물적 감각이 뛰어나다. 젊다보니 집중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김학도는 임요환의 아내이자 후배 개그우먼 김가연과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초창기에는 김가연도 함께 왔다. 김가연에게 '오빠 왜 이러고 다녀', '떳떳하게 하란말야. 이건 도박이 아니라 토너먼트 경기는 스포츠잖아'라며 한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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