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8타점' 넥센 임병욱, 안우진 제치고 시리즈 MVP [준PO4]

고척=박수진 기자  |  2018.10.23 22:22
임병욱 /사진=뉴스1 임병욱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와 시리즈 4경기에서 홈런 2개와 8타점으로 맹활약한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이 시리즈 MVP(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진 4회말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다음 8회말 임병욱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넥센은 대전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홈 3차전에서 패했으나 4차전에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넥센은 2015년과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2017년에는 가을 야구 잔치조차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한화와 시리즈는 임병욱이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11타수 4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3점 홈런 2방을 때려낸데 이어 23일엔 3-2로 앞선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이에 임병욱은 시리즈 MVP라는 큰 상을 받았다. 임병욱 기자단 투표 74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시리즈 MVP가 됐다. 2승을 기록하며 24표를 얻은 안우진을 제쳤다. 송성문은 1표를 기록했다.

동시에 4차전서 5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2번째 승리를 따낸 안우진은 데일리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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